본문 바로가기
이슈

인요한 농담 오보, 논란의 중심에

by 이슈왕7 2023. 10. 30.
반응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인요한의 발언과 화법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솔직하고 과감한 입으로 약간의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거칠고 조심하지 않은 입으로 인해 리스크로 인식되는 경우도 있다. 혁신위원회 출범 3일만에 이미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부정하고 언론을 비난하는 경우가 반복되었다. 지난 27일 혁신위의 첫 회의를 주재한 이후 2일간 여러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면서, 혁신위원회의 운영과 민감한 문제인 내년 4·10 총선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솔직하게 표명했다. 그의 발언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것은 영남 지역의 의원들이 서울 등 험난한 곳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발언이었다. 그러나 발언 내용을 부인하고 오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었다.

예를 들어, 어느 인터뷰에서 특정 언론사는 혁신위원장이 "괜찮은 스타 의원들이 있으면 어려운 곳, 서울로 오는 게 상식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혁신위원장은 이 발언을 전혀 부정하며 이는 혁신위원회의 권한을 벗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혁신위원장은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는 발언도 주목받았다. 그는 이 발언이 다양성을 강조하기 위해 한 언급이라고 말하며 농담이라고 반박했다. 이렇게 혁신위원장의 발언은 내년 총선에서 영남권 물갈이 공천 문제와 관련하여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혁신위원장은 말이 꼬리곡혔다. 한 인터뷰에서 "김한길 위원장과는 몇 년 전에 '길길이 산다'라는 방송에 출연했을 때 사모님과 같이 출연해 친분이 있다. 전화도 자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뒤이어 "잘못된 보도다"라며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라고 주장했다. 혁신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을 언급하며 "생각이 달라도 만나는 것이…"라고 언급한 뒤 "윤 대통령에게 이 대표를 만나라고 언급했다는 기사는 오보"라고 주장한 것이 사례로 예시로 들어간다. 그는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과소평가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외국에서 정상 100여명을 만났다"거나 "정책은 상당히 좋다"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발언도 하였다. 혁신위원장의 경험이 부족한 점은 이해되지만, 자신의 발언을 뒤집는다면 정당 전체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