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파리올림픽 본선행 실패...금메달 꿈 좌절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금메달 3연패 꿈을 접었습니다. 남미예선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본선 진출의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브라질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남미 결선리그에서 브라질은 3위에 그쳐 2개의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에게 밀렸습니다.

이로써 브라질 축구는 이전 두 차례의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영광을 이어가지 못하고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꿈을 접게 되었습니다.

한편,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오는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조별리그 B조에 속해습니다. 본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면 본선 진출이 확정되며, 4위가 되면 아프리카 4위 팀과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러 본선 진출에 도전하게 됩니다.

브라질의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는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면서도, 다른 국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축구의 존재감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