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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제주 무인도 디바 민폐 논란, 해변 돌무더기 방치

by 이슈왕7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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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의 촬영장에서 흩어진 돌무더기가 방치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의 황우치 해변에서 해당 드라마의 촬영장을 찾아본 주민 A씨는 해변 곳곳에 흩어진 돌무더기를 목격하고 이 이슈를 제주의소리 신문에 제보, 이후 논란이 커지게 되었다.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황우치 해변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해당 촬영 당시 사용한 돌들이 방치되어 널브러져 있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A씨에 따르면, 이러한 돌무더기들이 흩어진 상황은 올레길 10코스와 연결된 길목에까지 이어져 있다.

 

특히, A씨는 현장에서 발견한 돌들이 드라마에 등장한 돌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 이를 통해 '무인도의 디바'의 촬영 담당진이 돌을 방치한 채 마치 촬영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민 A씨는 "드라마 촬영 현장을 종종 목격했지만, 이렇게 미흡한 후처리를 한 경우는 처음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촬영을 진행하는 거라면 촬영 후에는 제대로된 청소 작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방치로 인해 자연훼손 문제가 생겼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치는 많은 드라마 촬영 장소로 선택되지만 그에 따른 자연훼손 문제는 최근 갈수록 심각한 상황이다.

증가하는 민폐 촬영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무인도의 디바'의 촬영장에서 발견된 돌무더기에 대해 제작사는 "추가 촬영 가능성을 고려해 마을 관계자와 협의 후 돌을 한 곳에 모아놓았다"며 해명하였다. 그러나 막상 제대로된 허가 없이 촬영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하는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연을 훼손하는 민폐 촬영에 대한 지속적인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빠른 시일 내에 돌을 제자리에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Mr. 플랑크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피라미드 게임', '폭싹 속았수다', '이재, 곧 죽습니다' 등과 같은 다른 드라마들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과를 표명하였지만, 이어지는 논란으로 인해 관련 연예계는 촬영에 대한 규정으로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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