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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국 기상장비 악성코드' 추가 도입 이유는?

by 이슈왕7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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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최근 추가로 중국산 기상관측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6월에 악성코드가 발견된 중국산 기상장비와 같은 장비들이 추가 반입될 것이므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미 한번 악성코드가 발견된 장비에서 추가로 도입되는 장비들도 악성코드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보안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안에 중국산 연직바람관측장비 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연직바람관측장비는 상공까지 바람을 관측하는 장비로서 관측자료를 지속적으로 생산한다. 그러나 지난 6월 기상청은 보안 감시와 분석 과정에서 중국산 연직바람관측장비에 악성코드가 감염되었음을 확인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상청은 감염된 장비를 분리하여 현재는 정상 운영 중이다.

하지만 추가로 도입될 장비 2대 역시 동일한 중국 제조사의 장비이기 때문에 악성코드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해킹 시도가 연이어 발생하여 보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해커 조직이 한국 학회 웹사이트 등을 공격하는 사례가 발생하였으며 정부 용역사업을 수행하는 민간 기업의 내부망 침투 시도도 발견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상청은 이미 중국 제조사와 장비 납품 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파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악성코드가 발견된 장비라고 해도 계약된 이상 다른 선택이 없다. 그러나 기상청은 조달청과 협력하여 사전에 문제가 있는 업체나 장비를 걸러내는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성호 의원은 "중국산 기상장비에서 발견된 악성코드는 우리나라의 중요 정보가 북한으로 유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하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문제에 대해 신중한 검수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기상청은 이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통해 국가 안보에 대한 근심을 해소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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